페이퍼는 문명의 기원을 담고, 건축의 시작을 이야기하며,
실무적 과정을 거쳐 마침내 도시의 일부가 되어가는 매개체입니다. 
우리는 페이퍼 안에 우리의 꿈과 고민, 철학을 담은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속세의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일상의 무게에서 벗어나게 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을 좋아합니다. 
누구나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이, 그 공간 안에서 자연스레 피어나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건축가로서의 재능과, 그 재능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노력, 즉 두 장의 페이퍼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 과정을 마주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걸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일상 속에서 건축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공공성을 사랑하고, 신기하고 다채로운 재료들에 매혹되는 우리는, 매번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며 공간을 만듭니다.
그 공간들이 하나하나, 도시의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건축이 단순히 물리적인 구조물을 넘어서,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담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과정이 고통과 인내의 연대기처럼 느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매 순간, 작은 도전과 성취의 기쁨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그러한 기쁨이 축적되어 결국,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이상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삶 속에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고민합니다.
그 과정은 꽤나 재미있습니다. 내일도, 아마 재미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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